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전망 및 월가 전망을 밑도는 분기 실적을 거뒀다.
MS는 26일(현지시각) 자사 회계연도 3분기(1∼3월) 실적발표를 통해 이익이 전년 동기 25억6000만달러(주당 23센트)보다 16% 증가한 29억8000만달러(주당 2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96억2000만달러보다 13% 증가한 10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조사한 분석가들의 전망치(주당 이익 33센트, 매출 110억4000만달러)와 MS의 자체 전망치(주당 이익 32∼33센트, 매출 109억∼112억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주요 사업부문별로는 MS의 윈도 데스크톱 및 서버 버전을 담당하는 주요 3개 사업부의 이익과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 그러나 MSN 사업부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떨어져 적자로 돌아섰다. X박스 게임기를 담당하는 홈 &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X박스 360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의 5억7100만달러에서 10억6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콜린 힐리 MS IR 사업부 전무는 기대에 못 미친 순익을 기록한 것은 MS가 서비스 공략에 돈을 투자하고 X박스 360 게임기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S는 자사 회계연도 4분기(4∼6월)와 다음 회계연도에는 윈도 라이브 인터넷 서비스 본격화와 윈도 비스타 및 오피스 2007 등의 출시가 이어짐에 따라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MS는 회계연도 4분기 주당이익을 분석가들의 전망치 34센트보다 조금 낮은 30센트, 매출을 분석가들의 전망치 116억4000만달러보다 낮은 115억∼117억달러로 내다봤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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