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권 前 애질런트 사장 美서 벤처캐피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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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미국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반도체부문 사장을 전격 사임한 손영권씨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털업체를 설립했다.

미국 홍보대행사인 호프만에이전시에 따르면 손영권씨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JP모건 벤처투자그룹과 공동으로 벤처캐피털업체인 파노라마캐피털(Panorama Capital)을 설립했다. 손 사장은 그동안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시스템·부품기업 등을 집중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손 사장은 “한국은 IT839 정책으로 무선서비스·장비·인프라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새로운 기술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MIT에서 경영과학석사를 취득한 뒤, HP 엔지니어로 시작해 인텔코리아 초대 사장, 퀀텀 아시아태평양 지사장, 하이닉스 반도체 사외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03년 10월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사장에 부임했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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