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 AOL이 온라인 우표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이메일을 반송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C넷에 따르면 지난 12∼13일 ‘디어AOL닷컴’(http://www.dearaol.com)이란 시민단체의 인터넷주소를 포함한 이메일들이 AOL 메일서버에서 대거 반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AOL 측은 단순한 메일서버의 SW오류였으며 즉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가 하필 AOL이 추진 중인 온라인 우표제를 극력 반대하는 시민단체라는 점에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메일반송사건이 AOL이 자사에 불리한 이메일을 검열해왔다는 방증이라면서 대량 이메일 발송을 유료화하려는 AOL에 비난의 목소리를 한층 높이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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