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작된 유럽연합(EU)의 새 도메인 `.eu`의 일반인 신청과정에서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레지스터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영국계 도메인 등록업체 고대디의 알란 파슨스 사장은 최근 EURID(유럽인터넷도메인등록기구)가 `.eu`도메인의 신청과정을 태만히 관리한 결과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이뤄지도록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EURID의 규정에 따르면 일반인의 `.eu`도메인 신청을 대행하는 도메인 등록업체들은 동일한 `.eu`도메인에 대해 단 한번의 신청기회를 갖는다. 따라서 인기있는 도메인의 경우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확보할 수 있다.
문제는 2주 전까지 유럽의 공식 도메인 등록업체수는 800개에 불과했는데 `.eu`의 일반신청을 앞두고 갑자기 1100개로 급증했다는 점이다.
파슨스 사장은 미국 백만장자의 지원을 받는 회사가 도메인 장사를 위해 수백개의 유령 도메인 등록업체를 만든 의혹이 있다면서 EURID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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