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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직원 모두가 성공인이 돼야 한다.’
최근 감성경영 열풍이 대다수 기업에 일고 있는 것과 달리 독창적인 ‘계승(1부터 어떤 양의 정수까지를 모두 곱한 것, 팩토리얼·기호는 !) 경영’을 강조, 차별화된 기업성공 문화를 창출하는 CEO가 화제다. 주인공은 농심그룹 계열 IT서비스 전문 업체 NDS의 신재덕 사장(55). 계승경영의 핵심은 행동·언어·사고 등 3가지 측면에서 성공 습관을 개인의 몸에 배게 하고, 이들 개개인이 서로 협력하면 조직 성과가 극대화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즉 성공인 6명이 서로 돕는다면 ‘1×2×3×4×5×6=6!=720명’의 몫을 할수 있다는 것.
신재덕 사장은 지난 2002년 8월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계승 경영을 줄곧 강조해왔다. 그 결과 신 사장 취임 당시 25억원의 적자구조였던 회사는 지난 2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10%에 육박할 정도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도 구축됐다. 성공습관이 조직에 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 사장은 이달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 NDS의 새로운 성공을 계획하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 RFID 등 신성장 산업을 발굴, 모기업인 농심그룹의 유통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미국 유통 시장에 판매 거점을 처음 확보, 웹기반 POS 솔루션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는 등 대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신 사장은 “미국 현지에서 POS 솔루션을 최신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은 처음이지만 앞선 기술력으로 거대한 미국 POS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미국 성공 사례를 토대로 중국·인도 등 해외 유통 IT서비스 분야에 진출,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