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젊은 국내 화학도가 세계적인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에 다니는 이윤진(화학전공 3년·21)씨. 이씨는 최근 ‘산소화 효소의 화학 반응에 대한 연구결과’ 논문을 세계적인 명성의 독일 화학학회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보낸 결과 최근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씨의 논문은 공기 중 산소를 활성화시켜 인체의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소화 효소가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존재하는 중간체의 화학적 성질 중 하나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
2004년 2월 서울 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이화여대 수시모집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이윤진씨는 2002년 한국화학올림피아드 은상, 2003년 이화여대 수학과학경시대회 대상 등의 화려한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이윤진씨는 “대학 졸업 후 미국 명문대로 진학해 화학연구자의 길을 걷는 것이 장래 희망”이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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