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원장 윤교원)은 고객 친화적이면서 산업기술을 리드하는 세계 일류의 ‘기술기획·평가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담아 새 기업통합이미지(CI)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CI는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고객지향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3차원 입체감을 살린 역동적인 이미지로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관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담았다.
지구의 궤도를 도는 듯한 커다란 타원형은 ITEP의 핵심업무인 평가(Evaluation)의 이니셜 E를 상징하고 있다. 세계의 중심에 ITEP를 표현해 글로벌 시대의 핵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뜻도 표현했다. 둥근 리본은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나타낸다.
윤교원 원장은 “CI 개편을 계기로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의지를 다지고, 국가 R&D 지원사업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개선과 업무혁신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기평은 산·학·연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대학·연구소 등 기술개발 현장에서 신청한 R&D과제를 평가, 타당성이 있는 과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 전체 R&D 예산(9조원)의 20% 수준인 약 1조7000억원을 집행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