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폰업계의 ‘합종 연횡’이 가시화되고 있다.
NEC·파나소닉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도시바 3사는 3세대(3G) 휴대폰 공동개발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본지 3월 27일자 19면 참조
NEC 측은 “늦어도 다음달까지 파나소닉, 도시바와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도 “도시바 이 외에 미쓰비시와도 사업 통합을 놓고 논의중”이라고 말해 향후 추가 제휴 및 통합이 있을 것을 시사했다. 이번 3사의 제휴로 향후 다른 기업들의 합종 연횡이 잇따를 전망이다.
현재 15개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일 휴대폰 시장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휴대폰 기능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개발 비용으로 협력 강화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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