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컴나인, 인식거리 넓힌 휴대형 RFID 리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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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컴나인의 휴대형 RFID리더 ‘엔터프라이즈9’

전자태그(RFID) 업체인 텔레컴나인(대표 김종원 http://www.telecom9.com)은 새로운 국제표준인 ‘Gen2’를 지원하는 제품 중 가장 인식거리가 긴 휴대형 RFID 리더 ‘엔터프라이즈9’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형이면서도 태그에서부터 6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인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엔터프라이즈9은 지난해 10월 텔레컴나인이 출시한 RFID 리더를 개선한 제품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동일한 스펙의 외국산 제품에 비해 약 2배가량 높은 인식률을 나타낸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휴대형 RFID리더에 비해 화면 크기가 0.5인치가 큰 4인치 LCD를 채택했으며 해상도도 640×480으로 높여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손쉽고 태그ID가 긴 경우에도 한번에 표시가 가능하다. 또, 터치스크린화면을 채용, 글씨나 그림을 펜으로 그려 저장할 수 있다.

 ‘Gen2’ 외에도 ‘EPC 클래스 0, 0+, 1’, ‘ISO 18000-6B’ 등 대부분 태그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CF카드 슬롯을 통해 무선랜과 GPS도 사용할 수 있다. 윈도CE 운용체계를 통해 e메일이나 포켓워드, 스프레드시트 등도 지원하며 MP3 파일 재생할 수 있다.

 김종원 텔레컴나인 사장은 “이 제품은 현재까지 개발된 Gen2 기반 휴대형 RFID 리더 중에서 가장 긴 인식거리를 갖추고 있어 성능면에서 탁월하다”며 “PDA와 유사한 형태로 개발, 이용자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시 용이하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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