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기반 웹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2’에 안티피싱 기능이 내장된다고 C넷이 8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이크 셰이버 모질라 재단 기술 전략가는 7일 인터뷰에서 파이어폭스 2를 위해 준비 중인 새 보안 기능 ‘피싱 쉴드(Phishing Shield)’를 3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안티피싱 기능을 파이어폭스 2에 포함시키는 중이며 구글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글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른 업체들처럼 우리가 실험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과 코드를 제공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달 말 선보일 파이어폭스 2 알파 버전은 안티피싱 기능을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다.
구글은 파이어폭스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구글은 일년 전 파이어폭스의 수석 엔지니어인 벤 구드거를 영입했다. 파이어폭스는 구글 자체 및 서드 파티 애플리케이션의 묶음인 ‘구글 팩(Google Pack)’의 일부분으로도 제공된다.
웹 브라우저 개발사들은 온라인 공격이 꾸준히 증가하자 보안 툴을 자사 웹 브라우저에 적용하려 애써 왔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파이어폭스는 아직 안티피싱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 않는 대신 IE용 MSN 툴바와 파이어폭스용 구글 세이프 브라우징 플러그인 등 스캠 차단용 부가 프로그램(Add On)을 각각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안에 선보일 웹 브라우저 새 버전 IE 7에 온라인 스캠으로부터 웹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기능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선보인 ‘넷스케이프 8’과 ‘오페라 8’에는 비슷한 기능이 이미 포함됐다.
피싱은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및 신용카드 세부 내용같은 민감한 정보를 훔치려는 온라인 스캠 중 하나다. 안티-피싱 워킹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만 7197개의 피싱 웹 사이트가 탐지됐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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