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http://kr.fujitsu.com)는 기존 제품 크기의 25%에 불과한 비접촉형 손바닥 정맥인증 장치 ‘팜시큐어’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팜시큐어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은 저렴해지고 크기는 작아진 것이 특징. 인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배 이상 빨라졌다. 또 기기가 작동할 수 있는 실외 온도 범위도 확대됐다.
한국후지쯔는 센서의 접촉면이 작아짐에 따라 개인용 컴퓨터, 은행 자동화기기(ATM), 출입통제시스템에 적용하는 데 보다 손쉬워졌을 뿐만 아니라 복사기, 사무기기, 전자의료기록 등 적용할 수 있는 제품 가짓수도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첫 출시된 후지쯔의 비접촉 손바닥 정맥인증 장치는 일본을 중심으로 전세계 금융기관, 대학, 도서관, 정부기관, 기업 등에 1만대 이상 공급됐다.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는 2005년 보안부문 기술혁신상을, 올 CES에서는 생체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팜시큐어(PalmSecureTM)는 오는 1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인 세빗(CeBIT) 2006에도 전시된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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