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임베디드 컴퓨터 시스템 연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Artemis)’ 추진에 적극 나선다고 C넷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U는 아르테미스 추진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기업과 EU 및 회원국들로부터 32억4000만달러(27억유로)의 기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르테미스(Advanced Research & Technology for Embedded Intelligence and Systems)는 휴대폰·DVD 플레이어·자동차·항공기 등 거의 모든 전자 기기에 내장되는 임베디드 컴퓨터 시스템을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다임러-크라이슬러·노키아·ST마이크로 등 IT 및 자동차 기업 20곳이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투자 확대가 유럽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요소라고 주장해 왔다.
현재 EU에서 생산된 자동차 가격 가운데 임베디드 전자제품 비중은 20%이며 이는 오는 2015년까지 약 40%로 증가할 전망이다. 임베디드 전자제품은 EU 자동차 산업에서만 6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비안 레딩 EU 정보사회 및 미디어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6일 성명에서 아르테미스가 향후 10년 동안 유럽 기업들이 규모의 경제를 이용하고 증가하는 연구개발 비용에 대처할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리요 누에보 아르테미스 의장(노키아 수석 기술 고문)은 성명에서 “아르테미스의 일환으로 공동 개발될 툴과 설계법들은 우리가 모바일 기기에서 유용성이나 이용 시간을 줄이지 않고 미래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기능을 늘려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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