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해외시장의 중저가 단말기 수요를 디자인으로 공략하기 위해 사내 디자인조직을 혁신하는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노키아는 지난 16년간 노키아의 휴대폰 디자인을 총괄해 온 프랑크 누오보(45)가 물러나는 대신 알라스테어 커티스(37)를 새로운 수석디자이너로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출신의 커티스는 지난 93년 노키아에 입사한 이후 중저가 단말기의 디자인을 담당해 왔다.
커티스는 저가 휴대폰에 화려한 패션감각을 부여하는데 남다른 솜씨를 보여 전임자인 프랑크 누오보의 단순하고 기능적인 디자인 철학과 대척점에 서있다.
따라서 노키아의 수석 디자이너 교체는 값비싼 첨단 휴대폰보다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 초점을 맞춘 중저가 패션폰에 무게중심을 두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노키아는 또한 사내 디자인 조직을 전세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재편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키아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초저가 단말기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세계 시장점유율을 35%로 늘렸다. 올 하반기 커티스가 새롭게 선보일 휴대폰 디자인 컨셉이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얼마나 파괴력을 가질 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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