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백라이트 유닛(BLU) 전문업체인 나모텍(대표 정준모·사진 http://www.namotek.co.kr)이 사업 다각화 및 수익 극대화를 위해 휴대폰용 윈도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모텍은 이를 위해 휴대폰용 윈도 소재인 강화유리를 생산하는 한국나노글라스(대표 김영도)에 40억원을 출자, 지분 50%를 확보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
휴대폰용 윈도는 휴대폰의 LCD 보호 및 LCD에 표시된 주요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이다.
나모텍은 한국나노글라스가 기존 휴대폰용 윈도에 적용되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드 및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탈피한 고순도 강화 유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나모텍은 한국나노글라스의 강화유리 양산을 토대로 충격에 약하고 긁힘 현상이 나타나거나 자연광 및 자외선에 변색되는 기존 휴대폰용 윈도와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준모 사장은 “그간 축적해온 모바일용 BLU 기술과 한국나노글라스의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시장 진출에 대한 위험을 분산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모텍은 올해 경영 목표를 사업 다각화를 통한 공격 경영으로 설정하고 기존 BLU사업 성장과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지난해 매출717억원보다 61%늘어난 1153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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