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PC 업체 간 특허 분쟁이 잇따라 타결됐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HP와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퀀텀(Quantum)이 각각 특허 분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게이트웨이는 HP와 오랜 특허 분쟁을 4700만달러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합의의 일부분으로 7년 간 상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로에 대한 모든 법적 주장을 취하했다. 또한 게이트웨이는 상호 라이선싱 계약 실행 후 7일 이내에 2500만달러를 HP에 지불하고, 일년 후에 22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상호 라이선싱 비용으로 3030만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법적 다툼은 HP가 지난 2004년 3월 게이트웨이가 자사 PC와 관련된 특허 6개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게이트웨이도 HP가 자사 특허 5개를 침해했다고 맞고소했다.
두 회사는 미국 국제거래위원회(ITC)에 각 사가 특허를 침해한 컴퓨터와 부품을 수입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퀀텀도 특허 침해 소송 합의를 위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 25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송은 선이 지난해 인수한 테이프 스토리지 업체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이하 스토리지텍)이 퀀텀에 대해 제기한 것이다.
이번 합의 조건에 따라 퀀텀과 선은 각 사의 특허의 제한된 객수에 대해 상호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모든 법적 싸움을 종료하기로 동의했다.
퀀텀은 이번 분기에 선에 2000만달러를 지불하고 향후 5분기 동안 50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게 된다.
스토리지텍은 선이 인수 계획을 발표한지 2개월 후인 지난해 8월 퀀텀에 소송을 제기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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