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년간 노키아의 휴대폰 디자인을 총괄해온 프랑크 누오보 수석디자이너(45)가 사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프랑크 누오보는 지난 89년 노키아에 입사한 이후 5가지 색상으로 커버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2100 단말기로 세계적 선풍을 일으키는 등 노키아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슬림형 폴더폰과 슬라이드폰으로 디자인을 혁신하는 동안 기존 바 타입을 고집해 노키아를 고전하게 만든 실수도 저질렀다.
노키아측은 전세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사내 디자인팀을 대폭 혁신할 계획이며 누오보는 노키아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베르투의 수석디자이너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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