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정부 R&D 지원대상 선정

Photo Image

 AMD한국기술센터가 정부의 ‘R&D센터 연구인력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AMD는 인텔과 함께 세계 CPU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로, AMD한국기술센터는 한국 기술과의 접목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설립됐다.

 AMD코리아(대표 박용진·사진)는 산업자원부의 ‘외국 R&D센터 유치기반 구축사업’ 지원 대상업체로 선정돼 앞으로 신입 R&D 인력 및 한국에 파견되는 교육훈련 요원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AMD는 한국기술센터에 3년간 1000만달러를 투입해 디지털기기용 임베디드 플랫폼을 개발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으로, 한국 정부의 연구인력 지원비를 활용해 인력 확충 및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산자부의 AMD한국기술센터에 대한 지원은 ‘외국 R&D센터 유치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AMD코리아 외에도 JATCO코리아엔지니어링, 발저스한국코팅 등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수행할 R&D 프로젝트의 산업·기술적 파급 효과, 연구인력 고용, R&D 투자, 교육훈련을 통한 기술인력 양성 효과 등에 대한 다각적인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이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인 KOTRA 인베스트코리아와 3개사는 28일 협약서를 교환하고 향후 3년간 12억2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외국 R&D 유치기반 구축사업’은 우수 핵심기술을 보유한 외국 R&D센터 유치를 통해 국내 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국내 고급기술인력 양성, 이공계 인력 고용창출 효과 등을 도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내셔널세미컨덕터·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피케이엘 등 4개 기업에 총 19억7000만원의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