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로직스(대표 김주덕 http://www.alogics.com)은 CCTV 카메라를 사용하는 DVR 제품의 특성을 최적화 시킬 수 있는 영상압축 알고리듬 칩 3종<사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AMVIC-0030, 0060, 0120 등 3종으로 각각 720x480의 크기 영상을 초당 30, 60 및 120 프레임씩 지원한다. 16개의 카메라에서 입력되는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녹화와 녹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이번 출시된 칩은 CCTV카메라를 사용하는 DVR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어 압축효율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기존 표준방송시스템 알고리듬을 채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로얄티 부담도 없다.
기존 DVR에 사용되는 압축 및 복원 알고리듬은 표준 방송시스템에 맞춰져 있어, DVR 시스템에 사용할 경우 영상 데이터의 압축효율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에이로직스가 자체 개발해 이번 칩 개발에 채택한 알고리듬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사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미 해외출원 및 국내 특허등록이 완료됐다. 이 제품은 약 250:1의 압축성능을 나타내며, CCTV 카메라에 입력되는 영상 움직임의 정도에 따라 압축률이 가변되며, 움직임이 적은 영상의 경우에는 500:1 이상까지도 압축이 가능하다. 때문에 제한된 하드디스크의 용량으로 오랜 시간동안 녹화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
김주덕 사장은 “저렴한 가격, 높은 효율의 DVR 제품의 개발 및 사용을 원하는 세트 제조업체와 소비자들에게는 유용하다”며 “이번 제품에 이어, 보다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융합제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