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에 백원인 현대정보기술 사장이 선임됐다. 또 올해 공제조합은 작년보다 7% 늘어난 9200억원을 회원사에 지원한다.
23일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서울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갖고 박경철 이사장에 이은 제6대 이사장에 백원인 현대정보기술사장을 선임했다. 백 이사장은 앞으로 2008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백 이사장은 “현대정보기술과 중소전문 SW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를 운영하고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황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며 “비영리단체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합원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 양재원 전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개정을 통해 조합의 임원을 기존 11인에서 12인으로 확대했다. 이와 별도로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이사를 15인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을 발의해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3개월 안에 이를 확정짓기로 했다.
올해 조합의 주요 사업으로는 임베디드SW, 디지털콘텐츠, 패키지SW 사업자에 대한 자금 대여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매출채권 관련 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자금지원 목표 금액도 전년대비 7.0% 증가한 9200억원으로 잡았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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