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 싱글족 `유혹`

 입학과 취업으로 싱글족이 대량 양산되는 시기, 이들을 겨냥해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싱글 가전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싱글 남성이라면 혹할 만한 제품이 무선라면포트와 로봇청소기다.

 무선라면포트는 물과 라면을 넣고 5분 정도 기다리면 맛있는 라면이 끓여진다. 고속 가열되는 열판 위에 스테인리스 포트를 놓은 것으로 라면이 익으면 포트를 빼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다. 라면 외에도 찌게, 국 등도 끓일 수 있다. 인터넷에서 1만∼2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전원만 켜면 기계가 알아서 먼지를 제거해 주는 로봇청소기도 솔로들에게는 그만이다. 지금은 30만원대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도 싱글족에게 빼놓을 수 없는 가전제품이다.

 하이얼코리아는 51리터 용량의 미니냉장고(모델명 BC-51)와 미니세탁기(2.6㎏, 3.0㎏, 3.3㎏)를 내놓고 싱글족 대상 판촉에 한창이다. 미니냉장고는 기존 제품과 달리 아이스메이이커가 장착돼 있어 제빙 속도가 빠르고, 냉동 육류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세탁기의 경우 살균효과도 있다. 가격은 모두 1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이외 미니 전기오븐도 여성 싱글족을 유혹하고 있다. 갑자기 출출해질 경우 피자, 크라탕 등 간편 요리를 데울 수 있고, 쿠키, 푸딩, 생선구이와 같은 요리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렉트로룩스 컴팩트형 오븐은 기본기능 외에 토스터, 그릴 기능이 있어 쿠키, 피자, 팬케이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