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올 연말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평판TV을 증산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러시아, 중동 등 신흥국가 수출용 TV 생산거점으로 삼고 공격적인 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바는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해 말부터 대형 LCD TV와 PDP TV 생산설비를 가동했으며 올해에는 월 생산능력을 기존의 2배인 늘린 2만4000대로 증강키로 했다.
도시바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를 브라운관(CRT) TV 최대 생산기지로 삼아 왔지만 신흥 국가에서도 평판TV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8∼42인치 LCD TV를 주력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42인치 PDP TV 생산도 시작했지만 현재 생산의 약 90%는 LCD TV가 차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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