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주력업체들이 중동에서 개최된 최대 규모의 전기전시회에 참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동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LS전선과 LS산전은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전(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 & Conference)’에 공동으로 부스를 마련, 전력기기 신제품을 포함해 자동화기기와 에너지 관련 신제품 등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 국제전기전은 ABB, GE 등 중전 관련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을 포함해 47개국 710여 업체들이 참가해 명실공히 국제 최대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중동지역에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LS산전은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을 집중 공략, 올해 중동지역 매출을 지난해보다 최대 7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김정만 LS산전 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며 세계 고가품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수솔(SUSOL)’ 브랜드의 전력기기 신제품을 집중 홍보한다.
윤효종 LS산전 상무는 “지난해 중동시장은 LS산전 매출이 100% 이상 급신장하며 주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는 CEO가 직접 참가해 전세계 고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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