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최근 출시한 2세대 아이튠폰 ‘슬리버 L7(SLVR L7)’도 디지털 음반시장에서 차가운 반응에 직면할 전망이라고 레드헤링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9월 애플의 아이튠스를 내장한 휴대폰 로커(Rokr)를 최초로 출시했으나 100곡 정도밖에 저장할 수 없는 용량 한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번에 선보인 슬리버 L7는 한층 얇아진 디자인과 기능개선에도 불구하고 정작 음악재생에 필요한 메모리 용량은 512MB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음악재생기라는 측면에서 고작 100곡을 저장하는 슬리버가 수천곡을 저장하는 아이팟과 경쟁하기는 무리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모토로라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슬리버의 마케팅에서 음악 재생보다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지만 실패작인 로커의 전철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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