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보안 SW 업체인 시만텍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보일 예정인 윈도 원케어(OneCare) 및 비스타 보안 기술과 경쟁할 새로운 보안 SW를 올해말 선보일 계획이라고 C넷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제품은 연간 가입 방식을 통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만텍은 이 SW(코드명 제너시스, Genesis)가 시만텍의 현재 보안·PC 최적화·백업 제품들의 요소를 통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만텍은 다음주에 제너시스에 대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가입자 방식으로 판매되며 연간 계약을 요구한다. 가격은 미정이다.
톰 파울리지 시만텍 제품 관리 이사는 “제너시스는 스위트나 툴의 번들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단일한 통합 SW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이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제너시스는 당초 오는 9월말까지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올해말로 미뤄졌다.
시만텍은 이 서비스가 바이러스·스팸·스파이웨어·피싱 등으로부터 고객의 시스템을 보호하고 침입 방지 기술과 방화벽으로 해커들의 공격을 차단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오프라인 및 온라인 백업 기능, PC 최적화 및 유지보수 툴 등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로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빌트인 기술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MS는 제너시스와 마찬가지로 안티바이러스·안티스파이웨어·방화벽·PC 최적화·백업 툴 등을 포함하는 원케어 보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시만텍은 온라인 쇼핑객들이 신용카드 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거나 웹 사이트를 인증하는데 제너시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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