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특유의 감성을 업무에 접목시켜 외자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달청 송인순 국가기관외자팀장(55)이 최근 조달청 인사에서 9급 공채 출신 여성 서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팀장에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급 공채 출신의 여성 팀장 발탁은 조달청 창설 57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72년 9월 9급 공채로 조달청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송 팀장은 바쁜 일과 중에도 2003년 고려대 행정대학원에서 전자조달행정 발전 방안과 관련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감사원에서 외자구매관련 강의도 하는 등 업무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1년에는 국내 10개 보증사의 시스템을 통합해 업체들이 조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계약에 필요한 보증서를 조달청과 보증사간에 자동 전달할 수 있는 전자보증시스템과 국고 수표 발행 없이도 바로 업체에게 대금을 이체할 수 있는 전자자금 이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외자 부문에도 전자입찰 시스템을 도입, 우리 전자입찰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송 팀장은 “통신장비 등 첨단장비를 구매해야 하는 외자 업무 특성상 국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밀하게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도입한 외자 분야 전자입찰시스템도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안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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