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파문을 계기로 난자 윤리 논란이 거세짐에 따라 체세포 핵이식 연구를 법적으로 허용한 정부 방침이 1년 만에 취소될 운명을 맞아.
정부는 지난해 1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을 시행하고 체세포 복제 배아연구를 허용했으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2일 전체 회의에서 체세포 핵이식 연구에 대한 대통령령 의결을 보류하고 생명윤리법 개정을 검토키로.
조한익 국가생명윤리위 부위원장은 “체세포 핵이식 연구를 허가할지 여부 등 근본적인 문제를 두고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나와 (대통령령) 안건을 보류했다”고.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무국)가 지난 12월과 1월 잇따라 연기되면서 국가 과학기술 행정 공백 우려를 낳았던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의장 과학기술부장관)를 애초 일정인 23일에서 16일로 앞당겨 열기로 해 이채.
‘매월 넷째 주 목요일’로 정례화한 회의를 1주일 앞당기려는 것. 이는 김우식 제2대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7일 예정)와 임명받을 가장 빠른 시기를 고려한 일정(16일)이라는 게 과기혁신본부 측 설명.
배태민 과기혁신본부 기술혁신제도과장은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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