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도킨이 오는 4월부터 소음제거 능력을 기존 제품의 40배 수준까지 개선한 차세대 콘덴서 ‘프로드라이더’를 양산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프로드라이더는 NEC도킨의 독자 개발품으로 모회사인 NEC에 노트북 PC용으로 납품된다. 올 여름부터는 게임기 등 어뮤즈먼트 기업체 등에도 납품될 예정이다.
NEC도킨은 “프로드라이더 한 개로 지금까지 소음제거에 사용되던 세라믹 콘덴서 35개분,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 4개분 등 합계 39개분의 콘덴서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6월까지 월 800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NEC도킨은 후지야마 공장에 월 600만개 생산라인을 완비한 데 이어 6월까지는 태국공장에도 월 200만개 양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미 소량이지만 NEC 노트북 PC용으로 2.5V 입력 제품 생산을 개시했고 다음 달까지는 이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NEC도킨은 이 제품 샘플을 총 400여 업체에 출하해 이 가운데 수십 업체와는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CD TV, DVD 플레이어용으로도 샘플 제품 출하를 개시한 상태다.
프로드라이더는 소음제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장 면적을 줄여 원가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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