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31일 6개월 이상 미국 장기 체류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이동전화를 저렴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기 임대로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유학이나 업무차 장기간 미국에 체류하는 경우 보증금이나 은행계좌 개설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SK텔레콤의 장기 임대로밍 서비스는 이같은 부담을 해소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미국 현지 사업자보다 최대 65%까지 저렴한 요금에 한국으로 거는 국제전화를 제공하는 한편, 할인시간대에는 미국내 무제한 무료통화 혜택도 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한국으로 국제전화 통화시 분당 100원, 비할인시간대 500분에서 1000분까지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출국 일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