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소매시장에 대한 해외기업들의 직접투자를 허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키아, 리복, 루이뷔통 등 글로벌 브랜드업체들이 인도시장에서 자신들의 매장을 소유,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인도정부는 경제개방을 위한 외국인 투자자유화 조치에 따라 단일 브랜드 소매영업에 한해 외국인 지분을 51%까지 허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인도의 카말 나쓰 통상장관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소매분야에 외국인 투자규제를 완화하겠지만 복수 브랜드를 가진 외국소매업체들은 비록 같은 회사에 의해 만들어져도 이번 조치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못박았다.
그동안 인도정부는 자국 영세 소매상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외국업체가 인도 소매시장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현지업체와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제휴하도록 규제해 왔다.
반면 이웃 중국은 외국기업의 소매시장 진출을 전면 허용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방 조치로 10억 인도의 소매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브랜드와 인도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열기를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테크노팩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소매시장은 2580억달러였고 향후 5년내 411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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