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향후 18개월 동안 기존의 하드웨어 직접판매방식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 보안·스토리지·블레이드 서버를 지원하는 이른바 ‘인프라SW’업체들의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C넷은 23일(현지 시각) HP 내부 소식통을 인용, 2주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 소재 에스메랄다 리조트 & 스파에서 열린 연례 경영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들을 골자로 하는 단기 전략회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마크 허드 HP CEO와 이사진 및 수석 경영진들은 며칠 동안 계속된 이 회의에서 특히 ‘델과 경쟁하기 위해’ 직접판매 모델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또한 ‘테크놀로지 시스템스그룹의 성장을 위해’ 인프라SW 기업 인수를 지속할 것임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직접 판매 강화=퍼스널 시스템스 그룹은 내년에 직접 판매 강화를 위한 내부 기술 혁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베이커 NPD 테크월드 산업 분석 책임자도 HP가 경쟁사인 델과의 싸움에서 제품을 더 효과적으로 판매하려면 직접 판매 모델을 개선하는 길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HP와 컴팩 브랜드가 통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팩 브랜드가 여전히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는 점이 두 브랜드를 유지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을 상쇄하기 때문이다.
◇SW 기업 추가 인수 검토=소식통에 따르면 HP는 테크놀로지 시스템스 그룹의 성장을 위해 인프라 SW 분야 기업을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수를 검토한 기업은 보안 SW·스토리지 SW·블레이드 서버 시장에 기여할 SW 업체 등이다.
HP는 가상화 스토리지와 블레이드 서버 분야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허드 CEO는 이전부터 시장 트렌드가 메인프레임 컴퓨터에서 가상화 스토리지와 블레이드 서버 분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해 왔다.
◇AMD 칩 더 많이 채택키로=HP는 자사 서버 제품군에 인텔 칩 대신 AMD의 칩을 더 많이 채택할 전망이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AMD의 옵테론 칩을 더 많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P는 아이테니엄 칩 개발을 위해 인텔과 오랫 동안 협력했지만 인텔의 제품 출시 지연에 불만을 가져왔다. 또 이미징 & 프린팅 그룹은 공업용 프린터를 개발하는 장기 계획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데이터 센터 아키텍처 개발=또 HP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 아키텍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허드 CEO는 이미 차세대 데이터 센터 아키텍처 개발에 대해 언급하며 HP가 데이터 센터 강화를 통해 자사 고객과 시장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왔다.
HP는 700개의 다른 지역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단순화된 형태로 통합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데이터 센터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주름 거의 안 보인다?… 폴더블 아이폰 '역대급 완성도' 예고
-
2
“실적 사상최대인데 주가는 폭락”… 엔비디아 쇼크에 나스닥 1%대 급락
-
3
속보이스라엘, 이란 정조준 선제공격…테헤란서 '폭발음' 울렸다
-
4
속보이란, 카타르·쿠웨이트·UAE·바레인 미군기지 공습
-
5
속보미국 당국자 “미국, 대이란 타격 진행중”〈로이터〉
-
6
美·이스라엘 “이란 전역에 4일간 고강도 타격 지속”...중동 확전 긴장 최고조
-
7
美·이스라엘, 이란 공격… 트럼프 “중대한 전투 개시”
-
8
두바이 7성급 호텔 '부르즈 알아랍' 화재…이란 드론 파편과 충돌
-
9
트럼프, 모든 연방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 중단 지시… '위험기업' 지정도
-
10
AI에 가상전쟁 맡겼더니…95%가 핵무기 버튼 눌렀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