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을 전용서버에 저장했다가 언제라도 꺼내 보는 ‘서버형 방송’이 내년부터 일본에서 시작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서버형 방송은 방송국의 일방적인 방송 일정에 따를 필요가 없이 시청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프로그램만 골라서 TV, PC, 휴대폰 등으로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서버형 방송이 실용화되면 기존 TV 방송계와 시청자의 생활 스타일에도 커다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뉴스방송 중에서 경제, 정치, 스포츠 등 특정 분야만 선택해 보는 식의 맞춤식 시청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NHK와 NTT, 마쓰시타, 소니 등 90여 개사는 서버형 방송 프로젝트팀을 만들고 오는 3월말까지 관련 표준규격과 전용수신기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서버형 방송서비스를 위한 기술검증과 수신기 제조에 들어가 내년 가을께 시험방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영방송인 NHK는 시청자로부터 프로그램별로 요금을 받는 유료방송사업을 전개하며,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BS교육방송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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