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가 중국시장에서 경매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중국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베이의 중국지사인 이베이 이치넷이 향후 경매수수료를 일체 받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지 경쟁사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닷컴이 무료로 경매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대한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이베이 이치넷은 지난 10월에도 타오바오닷컴과 경쟁을 위해 품목등록시 부과하는 수수료를 크게 인하한 바 있다. 당시 이베이는 "공짜는 비지니스모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타오바오닷컴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무료 서비스체제로 돌아섰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야후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미국의 이베이 본사는 지난주부터 경매수수료를 9% 높인다고 발표해 "해외시장에서의 부진을 돌려막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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