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갑 영남대 교수(심리학과)가 6년 연속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 3개 분야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장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총람 성격의 ‘후즈후 인 더 월드( Who’s Who in the World)’를 비롯, ‘후즈 후 과학과 기술(Who’s Who in the Science & Engineering)’ ‘후즈후 의학과 보건(Who’s Who in the Medicine & Health Care)’ 등 총 3개 분야의 후즈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미국인명협회(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로부터 ‘500인의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영국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100대 교육자’에 선정돼 공식 인증패를 받는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60년대 중반 생리심리학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장 교수는 70년대에 뇌과학적 방법론에 입각, 생쥐실험을 통해 격리성장과 행동장애의 연관성을 밝혀냄으로써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장 교수는 80년대 중반부터는 명상과 의학의 접목을 시도하는 통합의학 연구 및 보급에 주력해 지난해 ‘몸을 고치려면 마음을 먼저 다스려라’ ‘스트레스와 심신의학’ 등 통합의학서 5권을 발간하기도 했다.
한편, 그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이완 프로그램’은 내달 12일 KBS 1TV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제5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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