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가 아닌 마스터콘텐츠제공업체(MCP)가 자체 브랜드의 월정액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 콘텐츠제공업체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텔레콤의 MCP 역할을 하고 있는 엠비즈네트웍스(대표 이중한 http://www.mbiznetworks.com)는 자체 브랜드로 음악, 이미지, 동영상 콘텐츠 등을 서비스하는 ‘마이브(Mive) 포토포털’, ‘뮤크박스’, ‘포토드라마’ 등에 월 정액제 회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시도는 기존의 이통사 우산 속에 있을 때보다 수익율이 높을뿐 아니라 이통사와의 비즈니스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엠비즈네트웍스의 정액제 도입이 성공할 경우 게임 분야의 엠닥스, 유아용 모바일의 옴니텔 등 다른 분야의 MCP들의 정액제 도입과 맞물려 콘텐츠 업체들이 정액제를 기반으로 한 자체 브랜드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엠비즈네트웍스가 도입하는 모바일 서비스 브랜드 중에서 포토드라마의 경우 SK텔레콤이 정액제 도입을 확정짓고 서비스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인 클럽엠은 모바일 개인 홈페이지로 휴대폰 화면에서 자기가 찍은 사진과 글, 음악까지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커뮤니티로 월정액제를 기반으로 다음주 제공될 예정이다.
이중한 엠비즈네트웍스 사장은 “월정액제와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도입되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100만명의 유료 정액 회원을 모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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