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그룹 베텔스만이 미국에 대항해 결성된 유럽형 검색엔진 개발 프로젝트 ‘콰에로’의 독일 측 대표로 선정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측에서는 1억5000만유로(1억8100만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세계 최대 유리생산업체인 생코뱅의 장루이 브파 회장이 프로젝트 협력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전자업체 톰슨도 프랑스 내셔널 센터 포 사이언티픽 리서치와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독일 측에서는 하인리히 폰 피에레 지멘스 회장이 프랑스의 브파 회장과 유사한 일을 하게 된다.
프랑스 측 관계자는 베텔스만이 이르면 금요일쯤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이치텔레콤은 컨소시엄 멤버이긴 하지만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콰에로는 프랑스와 독일 정부 중심으로 구글과 야후로 대표되는 미국 검색엔진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유럽의 멀티미디어 검색엔진 개발 프로젝트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미지와 음성 인식은 물론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검색 및 인덱싱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며, 유럽 측 관계자들은 “콰에로 개발이 성공하면 최초의 ‘진정한 멀티미디어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원기자@,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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