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디지털케이블 데이터방송 미들웨어(OCAP) 인증센터가 올 상반기 중 설립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케이랩스·센터장 한운영)은 OCAP 인증 라이선스를 보유한 유럽의 MTC(MHP Test Committee) 및 미국의 케이블랩스와 협력을 통해 조만간 원내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국내 케이블 사업자들의 OCAP 인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케이랩스는 현재 MTC와는 라이선스 확보와 함께 인증 소프트웨어 구매절차를 진행중이며, 또 다른 인증 소프트웨어 패키지보유 업체인 케이블랩스와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케이블 사업자들의 미들웨어 인증과 테스트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케이랩스는 이번 인증센터 구축을 계기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케이블 사업자의 연구개발(R&D)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운영 센터장은 “올해 지원받은 방송발전기금 7억원과 자체 기금 4억원을 투자하고, 현물투자 10억여원 등 총 21억여원을 들여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미 시스템 설계 등에 들어가 늦어도 상반기 안에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랩스는 테스트베드를 실제 디지털미디어센터(DMC)와 연결해 사업자들이 상시 장비 및 미들웨어의 호환성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랩스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계약을 맺었으며, 케이블랩스와도 이달 중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할 계획이다. 이번 케이블랩스와의 MOU 교환을 통해서는 △정례미팅 △표준화 공동연구 △연구원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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