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 메이커 델이 AMD 칩을 채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케빈 롤린스 델 CEO는 AMD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 판매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해 주목된다.
롤린스 CEO는 보스턴대학 최고경영자 클럽이 후원한 모임에 참석해 “우리는 항상 열려 있다”며 “우리는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기술만을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델이 AMD 칩을 채택할 것이라고 관측해 왔으며 최근 들어서는 AMD 칩을 탑재한 서버와 노트북PC, 데스크톱PC를 올해부터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이 인텔 대신 AMD를 채택할 경우 예상보다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건드리지 않고 덜 비싼 컴퓨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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