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PDP TV·드럼세탁기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을 전년 대비 3000억엔 이상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마쓰시타는 10일 그룹 전사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2006년 경영방침 설명회’에서 ‘V상품(주력 제품에 대한 사내 호칭)’의 올해 매출을 2005년 대비 3000억엔 늘린 1조8000억엔으로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쓰시타의 V상품은 경쟁사보다 성능이 월등하거나 수익률이 높은 제품, 높은 시장 점유율을 지닌 제품군을 일컸는 것으로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선정됐다. PDP TV·드럼 세탁기·디지털 카메라·필터 자동 에어컨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날 나카무라 구니오 사장은 “2005 회계연도 67개 품목의 매출은 총 1조5000억엔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품목을 83개로 늘리고 V상품을 적극 홍보해 목표인 영업이익률 5%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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