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신(海信)브랜드의 TV와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하이센스 그룹이 해외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저우 호우지앙 하이센스 회장은 “해외에서 상장하려는 것은 자금조달이라는 기본적인 목적 외에 해외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센스는 ‘백도어’ 방식을 사용해 해외 증시에 나가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즉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가전업체 거롱을 인수하는 것이다.
조우 회장은 “기업을 인수하면 올 상반기에 기업공개를 할 수 있다”며 “올해 해외 상장을 할 것인지는 말하기 어렵다. 2∼3년내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이센스는 칭다오 동부에 위치한 업체로 HP, NEC, 까르푸 등에 OEM 공급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스트바이에 하이신 브랜드로 TV를 공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수출규모는 3억5000만달러로, 2004년 1억9000만달러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 서유럽을 최대 수출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수출 목표는 6억달러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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