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 회생할까.’
안철수연구소에 이어 국내 안티바이러스 시장을 이끌어 왔던 하우리(대표 김기린 http://www.hauri.com)가 다시 회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우리는 지난해 10월 최대 공공부문 안티바이러스 프로젝트였던 국방부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 국민은행 사이트를 수성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우리는 국방부에 이어 국민은행의 3만 클라이언트 백신 프로젝트에서 안철수연구소와 한국트렌드마이크로 등 국내외 5개 회사를 따돌리고 경쟁에서 승리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기술 지원이 핵심인 백신 프로그램의 특성상 두 기관이 하우리의 신뢰성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코스닥 퇴출 후 하우리는 상당수 고객을 윈백당하며 궁지에 몰렸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공공과 금융의 간판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며 회생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시큐어소프트가 이달 중 하우리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우리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큐어소프트는 이달 안에 하우리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시큐어소프트는 하우리 인수를 계기로 기존 네트워크 보안 제품과 백신을 결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김기린 하우리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회사 안정에 힘쓴 결과 주요 프로젝트에서 하우리의 기술력이 다시 인정받았다”며 “국내 안티바이러스 시장을 이끌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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