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추진하는 ‘도우미 로봇(URC) 시범사업’ 계획안이 마련됐다.
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은 48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아파트 및 관공서를 대상으로 660대의 도우미 로봇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규모 로봇 시범사업을 늦어도 3월에 시작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산원은 3월께 입찰제안서(RFP)를 배포, 2개 정도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시범사업은 도우미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 600여 가구와 60여개 관공서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각 사업자가 제출하는 서비스 모델과 로봇제어 운영기술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된다.
신상철 IT인프라구축단장은 “이번 사업은 로봇 대중화의 실질적인 첫 사업”이라며 “특히 홈네트워크 서비스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로봇 제조사는 물론이고 이동통신사 등 사업 영역을 넘어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우미 로봇은 현재 감성형이 50만원대, 보급형이 200만원대로 정해져 있다. 또 일반형은 600만∼1000만원대다. 정통부는 연내 100만원대 로봇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산원은 지난해 9월 서울 가락동 30가구를 대상으로 도우미 로봇 공급 시험사업을 처음 벌인 바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IT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