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B동일(대표 김기환 http://www.drbworld.com)은 국내 최초로 지진에 대비하는 ‘면진시스템’을 개발, 건축물에 첫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면진시스템은 (Seismic Isolation)은 지진에 대비한 기술로 건물 기둥과 지반사이에 전단변형 장치를 설치하여 지반과 건물을 분리 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DRB동일은 대한주택도시연구원과 함께 적층고무베어링(충격 완화)·슬라이딩베어링(흔들림 조정)·면진 베어링(복원 기능) 등을 탑재하는 면진 시스템을 만들었다.
김기환 대표는 “면진시스템의 핵심은 시스템 내부에 들어가는 특수 소재로 회사로 진동제어 효과와 함께 지진 발생시에도 건물의 기능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며 “일본 등에서는 의료시설, 국가기간통신망, 방재의 거점, 관공서 청사 등에 널리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도입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면진시스템을 서산예천 주민복지관(지상 2층, 지하 1층)에 첫 적용했다. 회사는 건물 지하에 면진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면진기술 홍보관을 마련, 오는 3월 중 개관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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