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후지쯔 등 일본의 PC업체들이 평판TV와 경합할 수 있는 수준의 고성능 PC 기종을 발표하며 연말연시 가전 대목기에 가세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 PC업체들은 디지털 방송 시청 및 녹화 기능이 장착된 신제품을 2006년 모델로 일제히 출시한다. 업계 수위인 NEC와 2위인 후지쯔는 이달 22일부터 , 4위인 도시바는 23일부터 각각 시장 판매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PC업계의 신제품 출시는 진급·진학 수요기인 매년 1월에 맞춰졌지만 올해는 오디오 기능 강화를 앞세워 연말연시 마케팅을 기회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NEC는 지상파·CS 및 BS 디지털 방송용 고선명(HD)영상 녹화가 가능한 32인치 대화면 PC(42만엔 전후)를 투입한다. 후지쯔는 터치펜으로 화면에 입력할 수 있는 노트북PC(23만엔)을 같은 날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업체들의 15만∼20만엔 전후 노트북PC 모델은 올 가을 모델에 비해 5000원∼1만엔 정도 비싸진 가격으로 출시된다. LCD 패널가 상승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본 PC출하 대수는 기업의 교체 수요와 개인용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 4월∼9월에는 상반기 집계로는 처음으로 6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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