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위닝9 K리그` 단숨에 정상

 언제쯤 ‘위닝’의 인기 방정식이 깨질까? 일본 코나미의 불후의 명작 시리즈 ‘위닝일레븐’의 신버전 ‘위닝일레븐9-K리그’가 단숨에 PC·비디오부문 정상에 등극하며 ‘출시는 곧 인기순위 1위’라는 그 화려한 명성에 화답했다.

 “전편에 비해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가볍게 최고 반열에 올랐다. 패키지 육성 게임의 지존 ‘프린세스 메이커4’는 ‘위닝’의 위세에 눌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내년은 축구의 해란 점에서 위닝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마침 10일 새벽(한국시각)엔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월드컵 레이스에 돌입해 플랫폼을 망라한 축구게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온라인 부문에선 ‘리니지’가 라이벌 ‘카트라이더’를 제치고 다시 3위를 탈환했다. ‘리니지’가 2주 연속 4위에 머물러 두 게임간의 ‘넘버3’ 쟁탈전이 끝날 것 같았지만, 이번주에 다시 3위에 올라 끝없는 순위다툼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한’과 ‘프리스타일’의 희비가 교차된 것도 눈에 띈다. ‘로한’은 지난주 8위로 밀려나며 파죽지세의 기세가 꺾이는 듯 보였지만, 이번주에 6위로 복귀하며 만만찮은 저력을 나타냈다. 순위도 순위지만, 유저들의 로열티 평가지표인 체류시간이 경쟁게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주목된다. 반면 지난주 3계단 상승했던‘프리스타일’은 다시 8위로 미끄러졌다.

 선두인 FPS(1인칭슈팅) 지존인 ‘스페셜포스’의 후계자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중인 ‘서든어택’과 ‘워록’의 희비도 엇갈렸다. 지난 1일 평생무료화를 선언한‘서든어택’이 FPS부문 만년3위의 설움을 떨쳐내며 워록을 12위로 밀어제치고 꿈에그리던 ‘톱10’에 당당히 입성한 것이다.

 모바일 부문에선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이 3대 이통사 모두에서 인기 정상을 질주하며, 올해를 화려하게 빛내고 있는 가운데 게임빌의 ‘2006프로야구’가 대박조짐을 보이며 파란을 예고했다. 영화 개봉 등으로 화제를 모으는 지앤씨인터렉티브의‘해리포터와불의잔’은 LGT집계에서 깜짝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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