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무선 e메일 업체 비스토(Visto)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스토는 ‘MS가 올해 초 발표한 모바일 기기용 SW인 ‘윈도 모바일 5.0’이 자사의 특허 3개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지난 주 텍사스주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비스토는 자사와 공동 창업자가 약 10년 전 개발한 이 기술을 MS가 유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법원에서 영구적인 금지명령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잭 에반스 MS 대변인은 “비스토의 주장에 대해 검토하고 조사하기 전에는 어떤 특별한 발언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MS는 MS의 제품을 지지하며 다른 이들의 지적 재산권을 존경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비스토의 최대 경쟁사인 캐나다의 리서치 인 모션(RIM)이 특허 업체 NPT가 RIM을 상대로 한 특허 소송에서 승리한 후 그들의 모바일 e메일 서비스 ‘블랙베리’를 미국에서 중단할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제기돼 주목된다.
비스토는 14일 NPT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PT는 이미 굿 테크놀로지 및 노키아와도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비스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쇼어 소재의 신생 기업으로 보다폰·싱귤러 와이어리스·벨사우스·스프린트 넥스텔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25개의 특허를를 보유하고 있고 57개의 특허가 출원돼 있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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