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가상 회의실 구축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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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에 있는 HP 직원들이 뉴욕주 포터 노벨리에 있는 사람들과 가상 회의를 통해 서로 대화하고 있다. HP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SKG는 기업들에게 가상 회의실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팰러앨토=AP연합뉴스)

 HP가 대기업들을 위한 원격 가상 화상 회의실을 구축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HP의 ‘헤일로 콜래버레이션 스튜디오(Halo Collaboration Studio)’는 사람들이 원격지에서도 한 방에 있는 것처럼 서로 바라보고 말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네트워크는 HP가 구축 및 서비스하는 것으로 지연 현상을 최소화하며 일반 인터넷을 관통하지 않는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SKG와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원격 가상 화상 회의실은 다른 지역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느라 소비하는 시간과 돈을 절감하려 애쓰는 대기업들을 주된 타깃으로 삼는다.

이 가상 화상 회의실의 비용은 약 55만달러다.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CEO는 이번 가상 화상 회의실 아이디어가 지난 9.11 테러 발생 후 공항에서 보안 검색이 강화되면서 비행기를 이용한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촉발됐다고 말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이 가상 화상 회의실의 세부적인 부분을 디자인하는 데 기여했으며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HP의 원격 가상 화상 회의실에서는 한 장소에 있는 책상에서 최대 6명까지 3대의 50인치 플라즈마 화면에 보이는 동료와 원격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다. 비디오 카메라는 화면 근처의 구멍에 자리하고 있어 말할 때 화면 속 동료의 눈을 바라보는 것으로 보인다.

3개의 화면 위에 있는 네번째 모니터는 공유된 컴퓨터의 화면을 보여주거나 천장에

현재 펩시코(PepsiCo)는 시카고·뉴욕·플레이노에 있는 사무실에 HP의 가상 회의실을 설치했고, AMD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과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본부 간 통신에 이 회의실을 사용한다.

그러나 가상 화상 회의실은 독특한 것은 아니다. 국방부와 백악관은 이 같은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처럼 다양한 벤더들의 제품을 사용해 화상 회의실을 구축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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