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가 계측기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 슬림화와 수익성 확대 등 체질 변화에 나섰다.
7일 한국애질런트(http://www.home.agilent.com/KRkor/home.html)에 따르면 이달 1일 반도체사업부가 정식 분리되면서 전체 사업의 95% 이상이 계측기 사업에 집중돼 이에 따른 조직 변화와 범용계측기 사업 운영 방안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지난 11월 30일 윤승기 사장이 퇴임한 이후 이규영 인사부 전무가 임시 대표이사직을 맡는 등 조직적인 변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신임 대표는 미국 애질런트 본사에서 2주 후에 정식 임명할 예정이어서 전체 조직 변화가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께가 될 전망이다.
한국애질런트는 반도체사업부 분사 이후 본사 차원에서 전산관리·인사·총무·구매 등 지원부서 업무는 아웃소싱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따라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영업·기술지원·마케팅 등 주요 업무를 제외한 지원부서에 대한 전반적인 아웃소싱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상황에 따라 전환키로 했다.
한국애질런트 관계자는 “이번에 분사된 반도체사업부는 인력이 10여명에 불과했으나 전체 조직은 지난해와 비교해 60여명 줄어들었으며 이는 조직 슬림화와 함께 수익성 중심으로 모든 사업을 이끌겠다는 본사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면서 “반면 올해 수익은 높아져 연말에 직원별로 연봉 외 5%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내실은 탄탄해졌다”고 말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그동안 비중이 낮았던 범용계측기 사업을 집중 확대키로 하는 등 사업 체계도 달라진다. 오실로스코프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계속 확충하는 한편 현장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리점 운영도 실적 중심으로 전환한다.
김영일 계측기사업부 이사는 “대리점 수를 갑자기 늘릴 경우 업체 간 과당 경쟁으로 인해 계측기 가격이 크게 떨어져 회사 이미지가 실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어 당분간 확충은 보류키로 했다”며 “능력있는 업체가 있으면 확대하되 무리하게 늘리지는 않겠다는 것이 현재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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