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의 이통업체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미국 최초로 퀄컴의 ‘미디어플로’ 모바일 방송기술을 이용한 휴대폰 TV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내년 하반기에 미디어플로 기반의 휴대폰 TV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어떤 방송 콘텐츠를 제공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회사 측은 스프린트, 싱귤러의 3G네트워크 기반 휴대폰 TV서비스와 달리 미디어플로 기반의 TV서비스는 네트워크의 속도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신호를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퀄컴과 버라이즌은 버라이즌와이어리스 고객의 절반을 차지하는 EVDO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버라이즌과 영국의 보다폰이 합작한 조인트벤처로서 미국 최초의 미디어플로 기반의 와이어리스 TV 서비스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경쟁사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서비스는 노키아 등 유럽업체들이 지원하는 DVB-H와의 표준경쟁의 시작을 의미한다.
미디어플로는 퀄컴이 개발한 모바일 방송기술로 20개의 비디오채널, 10개의 오디오 채널을 제공할 수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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