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오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51)가 한국인 최초로 2006년도 국제로봇연맹(IFR·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회장으로 추대됐다. 박 교수는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FR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지난 1987년 창설돼 프랑스 파리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IFR은 일본로봇공업회·미국로봇산업협회 등 전 세계의 25개 로봇기관이 정회원으로, 화낙·야스카와 등 37개 로봇회사 등이 보조기관으로 가입돼 있다. 지금까지 일본·미국 등 세계 로봇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에서 회장을 맡아왔으며 한국인이 회장을 맡기는 박 교수가 처음이다.
박 교수는 지난해 IFR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된 국가대표자회의(National Coordinators’ Meeting)에서 연맹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국내 로봇 분야를 대표해 온 박교수는 지난 97년 국제로봇연맹에서 수여하는 골든 로봇상(Golden Robot Award)을 최연소 수상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지난 2월 전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박 교수는 지능형 산업용 로봇시스템을 개발, 삼성전자·대우자동차·현대자동차 등에 공급했으며 지난 99년부터는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사업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사업단장을 맡아 마이크로시스템 및 마이크로 로봇 분야 기술을 개척했다.
박 교수는 “국제적으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 로봇 산업에 대한 연맹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도 정부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지능형 로봇사업의 활성화와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