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통업체인 영국 보다폰이 러시아에서 보다폰 상표를 미리 등록한 유령회사를 상대로 법정소송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셀룰러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에는 영국 보다폰과 무관한데도 ‘보다폰 텔레콤’이란 회사명을 가진 기업이 버젓이 존재해 상표권을 노린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다폰 대변인은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의 ‘보다폰 텔레콤’은 현재 어떤 형태의 기업활동도 없으며 통신서비스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보다폰이란 상표를 등록한 저의가 의심스러워 브랜드 반환소송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보다폰 텔레콤이란 러시아 회사는 지난 2001년 합법적으로 상표등록을 했으며 현재 각종 통신사업면허를 받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영국 보다폰은 아직 러시아에서 이통사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자사 브랜드 보호를 위한 시범케이스로 러시아 소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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